월남 철수 교민 모두 천 7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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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월남에서 철수한 한국 교민은 9일 현재 10개 지역에 7백 70명이 분산 대피중이라고 외무부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월남 철수교민은 LST 2척에 분승, 귀국중인 1천 1명까지 합쳐 모두 1천 7백여 명으로 밝혀졌다.
지역별 교민의 수는 다음과 갈다.
▲「괌」도=2백 33명(교민 1백 84명, 월남인 가족 49명) ▲태국=3백 65명(여행자 포함) ▲「이란」=1백 9명 ▲「마닐라」=27명 ▲「싱가포르」=18명 ▲「홍콩」=9명 ▲ 「말레이지아」=3명 ▲호주=2명 ▲「하와이」=2명 ▲ 일본=1명 ▲서독=1명
정부는 이들 중 취업이 가능한 자를 제외하고 취업 능력 및 여비가 없거나 주재국의 정착을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교통부 및 수산청과 협의하여 수송수단을 주선해 귀국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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