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9일 서울 도봉구 미아3동 이아기씨(74·여)살해범으로 구속된 홍모군(19·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으로부터 지난1월5일 서울 성북경찰서 방범대원 정병화씨(27)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홍군은 지난1월5일 하오7시45분쯤 미아1동 542앞길에서 귀가하던 이성자양(19)을 길이20㎝가량의 식칼로 위험, 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이양의 배를 찌르고 달아났고, 다시 하오8시10분쯤 같은 방법으로 성북구 정릉1동 16앞길에서 황옥선씨(28·성북구 돈암2동 927)를 찌르고 달아나다 뒤쫓아온 방범대원 정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