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명간 괌도 도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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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월남에서 미국 선편으로 마지막으로 철수한 한국인들은 빠르면 5일 중 태평양 상에 있는 미국령 「괌」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괌」도 「아가나」 주재 한국 영사관의 김기준 영사는 이날 본사와의 통화에서 월남을 마지막으로 철수한 한국인들은 빠르면 5일 중으로, 늦어도 금주 말까지는 선편으로 「괌」도에 도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괌」도 주재 한국 영사관은 미해군 당국과 접촉, 월남 탈출 한국인들의 신원 확인과 인수 절차를 협의하고 있는데 현재로써는 이들이 어느 선편으로 언제 도착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주 비행기편으로 월남을 철수한 한국인 55명이 「괌」도에 체재, 귀국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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