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전쟁 택일하라|북괴 노동신문 호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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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괴는 지난달 30일 「사이공」 항복과 때를 맞춰 『다음 차례로 남조선의 인민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불행과 비극이 커질 뿐 아니라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고 「노동신문」을 통해 협박했다.
이 신문은 이어 『지금 남조선 인민들은 평화냐 전쟁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단정하고 『남조선에도 거세찬 혁명의 폭풍을 가져올 것』을 공언했다.
이 신문은 5월 1일자 논설에서도 『북반부 인민들은 남조선에서 인민들의 투쟁이 고조되고 혁명 정세가 성숙됐을 때는 언제나 동원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다그쳤다. 【내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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