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반원 1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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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진주】 부산지검 진주지청은 28일 삼천포시 1억원대 정부양곡 횡령사건에 관련, 당시 경남도 양정과 직원 김원재씨(42·현 도비상 대책관리실)를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횡령 등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0년부터 71년도까지 도양정과에 근무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삼천포시의 정부양곡 재고조사를 하면서 2천9백여 가마가 부족한데도 전량이 있는 것처럼 양곡보관 확인증을 떼주고 도에 허위 보고한 혐의다.
한편 검찰은 지난 19일 수배중인 주범 김순원씨(46·삼천포시 양정계 차석)와 함께 도주한 내연의 처 박모 여인(25)이 완도로 갔다는 정보를 잡고 형사를 보냈다. 이날 현재 이사건과 관련 모두 13명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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