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에 이주열 전 부총재 내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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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이주열 전 한은 부총재를 내정했다. 이주열(62) 내정자는 강원도 출신으로 원주 대성고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하고 1977년 한국은행 입행해 35년 동안 근무한 ‘한은맨’이다. 해외조사실장,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부총재보, 부총재 등 주요 보직 두루 역임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판단력과 감각을 갖췄고 합리적으로 겸손해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고 이 내정자를 설명했다. 한은에서는 이성태 전 총재에 이은 두 번째 내부 승진이다. 새 한은 총재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한다. 청와대는 이번주 중 국회에 인사청문 자료 보낼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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