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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 가는 길』 호평 받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지난 13일 별세한 이만희 감독의 유작영화 『삼포 가는 길』(황석영 원작)이 편집을 끝내고 우선 영화인들에게 공개돼 상당한 반응을 얻었다. 이 영화는 하장호 감독의 『망나니』 와 함께 오는 6월26일부터 7월8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 영화제에 한국출품작으로 결정되기도 했는데 이 영화를 관람한 영화인들의 견해는 한결같이 『20년에 걸친 이 감독의 영화예술정신이 결정을 이룬 수작』이라는 것. 전현목·김수용씨 등 동료감독들과 이영일·변인식씨 등 영화 평론가들은 『문학작품의 영화화에 있어서 모든 문제를 훌륭한 솜씨로 극복했다』면서 이 감독의 죽음을 다시 한번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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