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맞이 귀가 신청 나치 전범 헤스 능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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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베를린」의 「스판다우」 2차 대전 전범자감옥에서 유일한 전범죄수로서 종신형으로 복역 중인 전 「나치」 독일의 부총통 「루돌프·헤스」가 오는 26일 81회 생일을 맞기 위해 1주일간의 가석방을 신청했으나 미국·영국·「프랑스」·소련 4개국 공동관리의 교도소당국은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
41년 협상사절로 영국에 갔다가 그곳에서 체포된 「헤스」를 서방측은 석방하려고도 했었으나 소련이 이를 완강히 거부, 자유의 몸이 되지 못하고 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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