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글로벌 결제통화 7위로 부상…시장점유율 1.3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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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02월 28일 22면] 지난 27일 벨기에의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위안화는 3개월 연속 글로벌 10대 결제통화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위안화의 글로벌 결제통화 순위는 작년 12월에 비해 한 계단 오른 7위였다. SWIFT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위안화의 글로벌 결제통화 시장점유율은 1.39%로, 스위스 프랑의 1.38%를 추월했다. 순위 6위권에 랭킹된 결제통화는 각각 달러, 유로화, 파운드, 엔화, 캐나다달러 및 호주달러였다. 작년 12월 위안화의 글로벌 결제통화 시장점유율은 1.12%로 8위를 차지했다. SWIFT는 작년 1월 위안화의 글로벌 결제통화 성장속도는 30.6%에 달했지만, 같은 기간 다른 통화의 성장률은 4.8%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위안화를 결제통화로 사용하는 지역은 여전히 홍콩시장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으며, 홍콩의 위안화 시장점유율은 73%에 달했다. 홍콩 외에 위안화로 결제하는 국가 및 지역은 영국, 싱가포르, 타이완과 미국인 것으로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마이클 무어 SWIFT 아시아-태평양지역 결제시장 이사는 금액 계산 결과 1월 위안화의 결제통화액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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