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차관, 한국이 제일 많이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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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닐라19일AFP동양】1968년부터 74년까지「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가장 많은 차관을 도입한 나라는 한국(17·5%), 필리핀(12·6%)및「파키스탄」(12·4%)임이 19일 ADB 연례보고서에서 밝혀졌다.
ADB는 이기간증 21개국, 1백89개 사업계획을 지원하는 차관을 제공했다.
보고서는「아시아」지역경제사태에 관해 이 지역개발도상국들은 식량부족으로 인한 외자도입,「에너지」위기 및 전반적인 경제침체 등으로 74년에 국제수지균형이 악화되었다고 지적했다.
ADB는 74년 중 개도국의 경제난이 심화됨에 따라 차관제공을 대폭 증가시켜 전년도에 비해 30%나 차관 액이 늘었다. 금년의 승인된 ADB 차관총액은 5억4천7백68만「달러」로서 ADB 창설이후 74년 말까지 이 은행이 제공한 차관 액은 총 19억2천3백71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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