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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총 2발 맞은 남성, 옷 속 성경 덕에 목숨 건져

미주중앙

입력

오하이오주 데이튼시의 40대 남성이 가슴에 총 2발을 맞고도 셔츠 주머니에 있던 성경 덕분에 목숨을 구하는 기적같은 일이 발생했다.

25일 CBS뉴스에 따르면, 버스 운전사로 일하는 리키 왜고너(49·사진)는 전날 오전 5시20분 문제가 생긴 버스를 점검하기 위해 길가에 세운 버스 옆에 서 있다가 10대로 보이는 흑인 남성 3명으로부터 가슴에 2발, 다리에 1발씩 총을 맞았다.

그러나 왜고너는 쓰러지는 대신 총격범들과 격투를 벌이며 그중 한명에게 볼펜으로 상처를 입혔고 범인들은 총을 맞고도 괴력을 발휘하는 그에게 놀라 도망갔다.

그런데 알고보니 왜고너 셔츠 주머니에 있던 포켓용 성경이 총알을 막아냈던 것.

왜고너의 친구들은 그가 평소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선행을 베풀었다고 전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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