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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준준결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캘거타=외신종합】제3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3일째인 14일 한국의 정현숙은 여자단식에서 「스웨덴」의 「헤르만」을 3-0, 「체코」의 「리들로바」를 3-1로 연파하고 8강이 격돌하는 준준결승에 진출, 북한의 김영과꽈 준결승 진출을 놓고 싸우게 되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남북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한편 심경옥과 성낙소는 본선2회전에서 중공의 갈신애와 소련의 「페르드만」에게 져 탈락하고 남자부의 이상국 최승국 이재철 소영인도 모두 2회전에서 패해 탈락했다.
또한 이날 시작된 복식경기에서 한국의 정현숙·심경옥 조는 「유고」의 「팔라티누스」·「요레르」조를 꺾고 준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중공의 「츄·샹·윤」·임미군조에 3-0으로 완패, 역시 탈락했다.
이날의 여자단식 경기에서 중공은 장립·갈신애·「츄·상·윤」 등 3명이 이겨 준준결승에 오르고 한국·소련·「유고」·「루마니아」·북한이 각각 1명씩 8강 대열에 끼였다.
단체전에서부터 부진을 보여온 일본은 이날 3회전에서 「오오세끼」(대관)가 소련의 「페르드만」에 3-2로, 「요꼬다」(횡전)는 중공의 「츄·샹·운」에게 3-1로 각각 패배, 남녀개인단식에서도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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