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원 임을 확인 이 서울시 연락실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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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공화당의 이인실 서울시 연락실장은 14일 낮 지난 13일 신민당 사에 나타나 대리투표를 했다고 주장한 김진환씨가 공화당원이라고 확인했다. 이 실장은 김씨가 지난 73년 10월6일 서울 제4지구당(도봉)에 입당하여 동 10월22일부터 11월4일까지 당 중앙당훈련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당직은 평당 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는 74년 10월께 무단 전출하여 현주소가 미상인 관계로 그동안 당 관리가 어려운 당원이었다고 이 실장은 밝혔다.
이 실장은『김씨의 주장에 따라 대리투표를 지시했던 전광수 상계3동 공화당 관리 장과 장명순 부녀차장을 조사한 결과 대리투표를 지시한 일도 없고 투표통지표를 전달할 사실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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