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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문평 회장 사취설|음악 저작권협 발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한국 음악 저작권협회 회장 황문평씨(작곡가)는 16일 상임 이사회에서 부정한 금품 수수에 대한 추궁을 받고 사표를 제출했다.
상임 이사회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황씨가 회장직을 이용, 약4백50만원을 음악 출판사 및 「레코드」사에서 사취했다는 것이다.
협회 회원들은 19일 이를 추궁하기 위한 사건 수습 대책 위원회를 조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임이사인 작곡가 이호 씨는 『이사회는 사법권이 없어 황씨의 부정을 조사할 수가 없으므로 황씨를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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