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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오명 씻으려, 밤낮 없이 영화인들 만나
━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 〈8〉 영진공 사장 연임 원로영화인 초청 오찬 행사가 1990년 12월 20일 한국의 집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이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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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빨간 마후라, 육군 김일병 전쟁 악몽 벗어난 60년대 ‘군인 가요’
어제가 국군의 날이었다. 어느 틈엔가 우리 사회에서 군인은 매우 예민하고도 희한한 존재가 됐다. 배우 현빈의 해병대 지원 소식이 모든 뉴스를 뒤덮고, 고위 공직자와 그 아들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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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이미자 노래인생 48년 "예술은 희로애락에 정직한 하늘의 성의"
9월 18일 비 내리는 오후 나는 장충동에서 이미자와 긴 시간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는 한국 가요사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가지고 월북가수들의 옛 노래를 모아 ‘해금가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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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한국 팝의 고고학 1960·1970'
▶ 윤복희 대중문화와 문화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던 1990년대 중반쯤 서울의 모 대학에서 대중음악 강의를 맡게 되었다. 비록 교양과목이었지만 그 대학의 학생회가 학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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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떨어진 별 - 국내] 시대를 빛냈던 그들
'고통과 죽음은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격언처럼 살아 있는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길은 없다. 세상을 휘어잡았던 권력가도, 노벨상에 빛나는 학자도, 은막의 전설이라 불리던 스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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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49. 빛의 소리
▶ 필자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빨간 마후라’의 한 장면. 내 멋대로 사는데 누가 뭐래! 거기 비켜 비켜! '여기 민주주의가 행차하신다던 시대'가 조용해졌다. 총칼을 든 계엄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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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작곡가 황문평씨 별세
작곡가 황문평(黃文平.본명 海昌)씨가 13일 오전 별세했다. 85세. 유족은 "지병인 심장 질환이 악화해 수년 전 외부 활동을 중단한 고인께서 큰 고통없이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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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36.남진과 나훈아
주마간산이지만 1960년대와 70년대 초 나를 중심으로 한국 가요계를 이야기하면서 반드시 언급해야 할 사람이 가수 남진(57)과 나훈아(55)다. 둘 다 잘 생긴 쾌남(快男)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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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9 . 신가요 운동과 '홈송'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 미스'를 발표할 당시 작곡·작사가인 손석우 선생은 '새로운 음악'을 열망하고 있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법이다. 그의 새로운 음악에는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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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지도] 2. 환경운동단체
'환경 지킴이' 를 자임하는 시민단체는 쌍두마차격인 환경운동연합 (환경련) 과 녹색연합을 비롯, 전국적으로 4백여개에 이를 정도로 여느 분야보다 활동이 왕성하다. 환경운동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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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록&론]역사가 없는 한국 대중음악
영화가 예술이냐 아니냐를 두고 유럽의 지식인들이 다툰 시기가 있었다지만 지금은 어느 누가 이 화두를 두고 고민이나 하겠는가. 대중음악 역시 20세기 중반까지 이것의 예술적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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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평론가 뭉쳤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실정법위반이며 우리는 이를 변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러나 이 때문에 전반적인 국내 팝문화가 위축되서는 안된다고 본다. 법질서 준수와 함께 표현과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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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영화음악 - 국내의 현황 (3)
영화'서편제'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통산 1백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고 FM라디오에서 영화음악 프로그램이 수십년간 건재하는 것이 영화 음악의 비중을 단적으로 알려 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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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藝人들 대학로 카페 '밀다원'에서 친목모임
연극인들의 사랑방 카페.밀다원(蜜茶苑)'을 아십니까. 서울 대학로 중간쯤에 자리잡은 샘터빌딩내 카페 밀다원.이곳에들르면 언제나 담배연기속에 한담을 나누는 연극인들의 체취가 방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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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연예인 전체부문-중앙일보 조사
中央日報社는 대중적 스타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호를 정확히 짚어보고,급변하는 대중문화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신문사상 처음으로 전문조사팀을 가동,공연예술 전반에 걸친 여론조사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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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文平씨 작곡50년기념 출판회
○…주말인 11일 오후 서울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원로작곡가 黃文平씨(74)의 금혼식겸 작곡인생 50년을 축하하는 가요사『돈도 명예도 사랑도』(도서출판 무수막刊)출판및 『황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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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문평씨 작곡생활50년 출판기념회
◇黃文平씨(원로작곡가)는 11일 오후1시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금혼식및 작곡50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黃씨가 대중음악생활 50년을 기념해 펴낸 한국대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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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황문평『빨간마후라』의 영웅
작곡가 황문평(1920년 생)은 영화음악을 3백 편쯤 만들었다.『빨간마후라』 (한운사 원작·신상옥 감독·64년)는 흥행에 크게 성공했을 뿐 아니라 경쾌한 멜로디의 주제가도 대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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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요「족보」만든다
우리 정서와 애환을 닫고있는 가요의 뿌리를 찾고 정통의 맥을 살리기 위한 한국가요사 편찬위원회가 발족됐다. 가요계 원로들을 중심으로 파편화 된 근대이후의 대중음악자료를 집대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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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윤리위 위원 17명 위축
문화부는 공연윤리위원회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17명의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다음은 새로 위촉된 공연윤리위원명단. ▲곽종원(76·전 공윤위원장) ▲박종국(59·문화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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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문집 출간 자축연
◇황문평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평의회의장(작곡가)은 고희기념문집 『한국 대중연예사』와『어린 꿈의 신화』의 출간자축연을 18일 오후2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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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작곡가 황문평씨
□·…KBS 제2TV『11시에 만납시다』(31일 밤11시 5분)=「가요와 함께 한평생-황문평 」·문화훈장 화관장을 받은 작곡가 황문평씨를 만난다. 황문평씨는 그 동안 수많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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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상 수상자 등 발표
문공부는 19일 제20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와 문화훈장 서훈자를 결정, 발표했다. 문화예술상수상자는 ▲이일수(문화부문·평화당인쇄 주식회사대표) ▲전숙희(문학부문·국제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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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륜위원장에 곽종원씨 선임|부위원장엔 박종국씨, 위원 11명도 함께
공연윤리위원회는 12일 상오 임기 만료된 반영희 위원장 후임에 곽종원씨(73·예술원원로회원)를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박종국씨(전 문공부 기획관리실장), 감사에는 배중섭씨(국회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