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조치 위반자들 분산수감 면회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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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긴급조치에 관련된 구속자 가족협의회부회장 김윤식씨(서울 영등포구 시흥동230의49)는 구속 피고인들에 대한 처우가 부당하다고 주장, 항의문을 통해 이를 시정해 줄 것을 12일 법무부장관에게 요구했다.
항의문에서 김씨는 지난 11일 관련피고인들이 대법원상소를 무더기로 포기하자 수감자들을 연고지로 보낸다는 명목으로 영등포·안양·수원·대전·대구·부산·마산·순천·전주·광주교도소에 분산 수용함으로써 실제로 서울이 연고지인 피고인들의 가족들이 면회나 기타 옥바라지에 불필요한 여비와 시간낭비 등 헛수고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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