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고속버스·택시 등|각종 교통료 인상 요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시내「버스」요금인상 요청에 자극 받아 고속「버스」·시외「버스」및 화물차·「택시」 요금 등 각종 교통수단 요금이 함께 들먹이고 있다.
교통부 육운 당국자는 10일『시내「버스」외에 고속「버스」는 12·7조치 이전에도 단거리운행 요금은 올리고 원거리 요금은 내리는 것을 요구하는 원거리체감제의 적용 요청이 있었고 화물차도 30%인상요청이 있었다』고 밝히고 고속「버스」요금 인상이 실현되면 연관성이 있는 시외「버스」와 철도요금도 함께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부산 등 일부지역「택시」업자들이 현행 1백60원인 기본요금을 2백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연합회 측은 현재「택시」업계가 심한 불황에 있는 점을 고려, 요금 인상보다는 통행세의 전면 면세(현행10%)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당국은 『현재로서는 철도여객 요금 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나 시외「버스」및 고속「버스」요금이 인상될 경우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