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침몰 7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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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13일 하오11시10분쯤 서해선미도 앞 해상에서 주석 60t을 싣고 대청 도를 떠나 인천으로 가던 목포항소속화물선 제3신송호(86t·선장 김성적·54)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중 14일 상오1시45분쯤 침몰, 선원 7명이 실종됐다. 이 화물선과 함께 주석 1백50t을 싣고 인천으로 가던 해진호(1백95t·선장 홍봉삼·45)도 같은 해역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다. 구조를 요청 받은 해경 인천기지 대는 군 당국에 항공기출동을 요청, C-46기 1대와「헬리콥터」1대·함정 3척이 출동, 구조작업을 펴고 있으나 이날 정오 현재 사고해상에는 파고 4m의 심한 풍랑으로 구조가 늦어지고 있다.
실종선원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성적(54·인천시 남구 학익2동2) ▲기관장 김영준(44·인천시 동구 만석동78) ▲선원 이봉운(55·인천시 남구 구월동344) ▲나찬화(26·옹진군 대부면 풍도리) ▲김제호(30·인천시 남구 구월동344) ▲강성희(34·인천시 남구 도화동22) ▲조리원 김준일(24·인천시 남구 구월동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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