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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특수건물 44동에 개수 명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20일 시내 제일「빌딩」(종로구 종로2가 75의4)등 4층 이상 고층건물과 특수건물44동에 대해 오는 75년1월까지 미비된 시설을 보완토록 시설 개수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단전·단수·퇴거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대왕「코너」화재사건을 계기로 시내4층 이상 고층건물과 시장·백화점 등 특수건물 3천4백53동을 대상으로 종합진단을 펴고 있는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1주일동안 1백20동을 진단, 이중 건축·소방·전기·「개스」시설이 나쁜 44개 건물을 적발, 이같이 조치하는 한편 나머지 건물에 대해서도 진단 결과가 분석되는 대로 개수령을 내리기로 했다.
시설별 개수내용은 소방시설이 3백57건으로 가장 많고「개스」가 2백70건으로 다음이며 전기1백81건, 건축1백21건 순이다.
개수명령을 받은 건물은 다음과 같다.
▲제일「빌딩」(종로구 종로2가75의4)▲삼영「빌딩」(종로구 관철동18의8)▲동홍「빌딩」(종로구 관철동11의3)▲복천「빌딩」(성동구 신당동250의31)▲미원판매주식회사(동대문구 신설동96의48)▲대림「빌딩」(영등포구 영등포동5가25의1)▲대화경금속사(관악구 노량진동114의5)▲동선「빌딩」(성북구 동선동1가1의4)▲안동환「빌딩」(성북구 동선동4가294)▲일신산부인과(영등포구 영등포동4가89)▲김 안과의원(영등포동6가80)▲성모「빌딩」(영등포동6가7)▲평화건업(성동구 흥인동119)▲평화건업(성동구 신당동247의17)▲광영「빌딩」(성동구 무학동47)▲한국자동차보험(중구 초동1의9)▲한국무역회관(중구 회신동2가10의1)▲쌍용「빌딩」(중구 저동2가24의1)▲신일 중고교(도봉구 미아10동193의9)▲정아「빌딩」(관악구 노량진동59의29)▲대림「빌딩」(영등포구 영등포동5가25)▲삼덕「빌딩」(영등포구 영등포동6761의3)▲서울관광「호텔」(종로구 청진동92)▲성북시장(도봉구 미아동318의5)▲은진여관(동대문구 신설동132의90)▲은진여관(마포구 아현동614의7)▲길음시장(도봉구 미아동535의8)▲수유시장(도봉구 수유동54의1)▲상가「아파트」(종로구 장사동173)▲동학「빌딩」(중구 을지로2가199의15)▲삼호여인숙(영등포구 영등포동)▲대왕「빌딩」(서대문구 합동111)▲보배탕(성북구 동소문동6가3의1)▲태극당「빌딩」(성북구 동소문동6가125)▲주택점포사무실(마포구 마포동33의4)▲주택·점포·사무실(마포구 용강동43의l)▲삼일「맨션·아파트」(마포구 용강동)▲대흥「빌딩」(성동구 무학동11의2)▲삼호「빌딩」(관악구 노량진동72의8)▲금「빌딩」(관악구 노량진동67의11)▲점포·사무실(관악구 본동399)▲점포·사무실(관악구 노량진동)▲상가「아파트」(종로구 종로3가55)▲숭인시장(도봉구 미아동465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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