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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학생혁명 사망자 예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타놈·키티카촌」군사정권을 무너뜨린 작년 10월의 태국학생혁명 때 사망한 65명의 시신이 지난주 국가최고의 예우를 받으며 화장되었다.
태국의 왕들이 화장되던「방콕」의「프라메인」화장터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전 각료·추밀원의원·외교사절단과 1만명의 조문객이 참석했으며「부미볼」국왕과「시리키트」왕비가 손수 이들 시신의 관에 연결된 화장의 심지에 불을 붙였다.
작년 유혈사태로 사망한 학생은 모두 71명이었는데 그 가운데 기독교도 및 회교도는 각각 그들 종교예식에 따라 매장되었으며 1구는 연구용으로 대학병원에 기증되었었다.
태국정부는 화장한 이들 65명의 재를 모아「헬리콥터」로「타일랜드」만에 뿌렸으며 그 다음날 내년 총 선을 위한 정당등록 법을 공포, 이들의 죽음에 보답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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