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공전 타개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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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2일 상오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헌특위와 같은 개헌을 전제로 한 위원회의 구성을 반대하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철 공화당 부 총무는 회의가 끝난 뒤『국회 고유의 책무와 권능인 예산과 의안심의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국회정상활동이 내주 초까지는 어려울지 모르나 신민당 정무회의가 열리는 5일 이후에는 어떤 타결점이 모색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 부 총무는 여당은 상임위의 문을 열어놓고 언제라도 즉시 열릴 수 있도록 대기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의 김용태 총무와 김형일 신민당 총무는 1일 하오 국회운영 위원장 실에서 개헌특위구성 안 처리와 관련한 공전국회대책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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