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에 맞서 투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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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로마25일AFP동양】세계「가톨릭」주교회의는 24일 밤 모든 교회에 보내는「메시지」초안과 주교들이 그동안 검토해 온 광범위한 문제들을 요약한 문서초안을 채택했다.
이 두 문서는 25일 밤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채택된 것으로 예상된다.
1개월 전에 개막된 주교회의는 26일 교황의 연설로 폐막됐다.
12개 부문으로 되어 있는 이 문서는 주교들이 복음전도와 분리할 수 없다고 보는 인권문제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으며 복음은 불의에 대한 투쟁을 요구하고 있고 교회는 인간의 완전 해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문서는 또 일부 국가들에 종교의 자유가 없음을 규탄하고 모든 기독교도들은 복음전도의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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