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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LVT<수륙양용 상륙 주정>첫 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이날 기념식 전에는 3부 요인을 비롯, 주한 외교 사절·우방 군사 지도자, 그리고 재일 교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오 10시 정각 박정희 대통령이 식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박대통령이 ○만 명의 육-해-공군 및 예비군·학군단을 사열하는 동안 한성여중-고생 3천여 명이「카드·섹션」을 펼쳐 한층 경축「무드」를 돋우었다.
이날 식전에는 2천 마리의 비둘기가 날으는 속에 8만개의 고무풍선·대형「애드벌룬」1백개, 그리고 태극기와 각 군기 16개가 펄럭이며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도보 부대와 기계화 부대의 분열에 앞서. 육군 특전 부대 장병들은 공중집단 낙하와 고공 침투·태권도 시범 등 특수전술을 시범, 갈채를 받았다.
이날 참가 장병들은 전원 M-16 자동소총으로 무장했고 전시장비도 대부분 국산장비여서 한층 시민의 눈을 끌었다.
특히 LVT(상륙주정)20대 등 새로 도입된 신형 장비들이 이날 기념식장에서 국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식전에는 역전의 용사로 태극 무공 훈장을 받은 김만술씨(46·서울 관악구 신대방 동 재활용 사촌)등 9명이 초대됐다.
기념식에 이어 이날 하오 3시부터 도보부대는 서소문동 중앙일보사를 출발, 대한문∼광화문∼중앙청∼안국동「로터리」로, 기계화 부대는 남대문에서 시청 앞∼을지로 입구∼을지로 5가 쪽으로 시가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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