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과정 끝난 후에도 1:1 교수진 상담으로 피드백 주고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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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들이 발표·토론하며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보이는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44개 교육과정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교재와 워크북, 그리고 중소기업 현장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담은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한국생산성본부만의 교육 강점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영관리 전반에 걸쳐 중소기업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실무중심으로 꾸몄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생산성과 현업적용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과 해결역량을 터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관리 흐름을 파악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근로자가 ▶현장에 적합한 관리기법과 실무 추진방법을 찾아내고 ▶생산·품질·인적자원 관리법과 회계세무를 터득하고 ▶원가 관리·분석 도구 사용방법을 습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현장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한국생산성본부 교육과정의 목표다.

생산성·현장적응도 높이는 훈련

한국생산성본부는 교육과정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적용해 교육생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NCS란 개인이 산업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등 직무능력을 과학적·체계적으로 도출·표준화한 기준이다.

 교육 전·중·후에 사전 역량 진단, 학습진도·교육만족도·행동변화 평가, 수강생의 학습이력과 역량수준 상담, 수준별 학습 등을 실시해 교육과정을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모둠별 참여식 상호작용 학습방식을 적용해 효과를 높인다.

 이는 경영관리 전반에 걸쳐 회사의 문제점을 도출·분석하고, 이를 해결하는 최신 기법과 방안을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역량을 기른다. 이와 함께 회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초점을 둔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교육과목별 전문지도 교수진과의 1:1 상담을 통해 원가 관리와 관련된 최신 정보와 진단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교육목표 달성도, 현업적용도 등을 평가해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회사로 복귀한 교육생의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교육생들 간 원활한 정보와 인적 교류를 돕기 위해 온라인 소통 공간인 ‘경영인사이트포럼(cafe.naver.com/mifkpc)’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들에게 무료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생산성본부 김동산 선임전문위원은 “한국생산성본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8년 연속 우수 훈련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에 힘입어 올해도 교육기관들 중 가장 많은 44개 우수훈련과정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문의 02-724-1107, 1823~5

smhrd.kpc.or.kr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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