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눈폭탄, 진부령 122㎝…비닐하우스 150여 동 피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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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눈폭탄’.

강원도 지역 눈 폭탄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강릉에 100.5㎝가 내리는 등 동해안 전역에 1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진부령 122㎝을 비롯해 강릉 107.5㎝, 강릉 왕산면 105.5㎝, 동해 82㎝, 속초 75㎝, 대관령 74㎝, 평창 11㎝ 등으로 강원과 경북 지역의 비닐하우스 150여동이 폭설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이에 도와 시군에서는 폭설피해의 조기 복구 및 추가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제설장비와 인력, 예산을 집중투입하고 있다.

도는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력 1386명, 장비 849대를 동원, 5일 동안 철야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제설 관련예산 68억원 중 51억원을 집행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영동 한파특보 속 큰 눈을 대비하길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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