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으로 그분 감싸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종필 국무총리가 19일 저녁 삼청동 공관에서 베푼 「리셉션」에는 「다나까」수상을 뺀 나머지 특사들과 「우시로꾸」 주한 일본대사 부처 및 민복기 대법원장, 이철승 국회 부의장, 이효상 공화당 의장 서리, 백두진 유정회장, 김의택 신민당 총재 권한대행, 태완선 부총리, 김수환 추기경, 이서옹 불교 조계종 종정 및 김동조, 홍성철, 서종철, 윤주영 장관 등이 참석.
김 총리는 특사들이 돌아간 뒤 다섯 장관과 잠시 얘기를 나누면서 『다시 무슨 일이 있겠는가 마는 만일의 경우 위험스런 일이 또 있다면 대통령을 모시는 우리로서는 스스로의 몸으로 그분을 감싸드리고 지켜드려야 한다』고 당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