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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먼」강훈에 발레도 한몫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플레즌턴(미 캘리포니아주)UPI동양】「무하마드·알리」와 자웅을 겨룰 무뚝뚝한 사내「조지·포먼」의 연습 과정에는「발레」도 한몫 들어 있다.
내달 24일「아프리카」의「자이르」공화국서 세계「헤비」급「타이틀·매치」를 앞두고 양 웅은 맹연습중인데 우선「포먼」의 1급 비밀 감인「발레」수강이 누설된 셈「트리뷴」 지와의 회견서 더 숨길 필요 없다고 느꼈던지「포먼」은 사실을 시인하면서도『그러나 내가「알리」의「댄싱」을 겁내 거기 대처하느라고 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거인은 끝내 지난「카라카스」에서「켄·노턴」과의「타이틀·매치」때 삔 무릎 관절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역설한다.『왜 하필「발레」요법을 채택했냐 구요? 네, 저와 같은 증상인 분들께 적극 권장합니다.「발레」는 아시다시피 발가락 끝만으로도 온몸을 지탱할 수 있고 전신을 들어 올렸다 놨다 자유자재로 합니다. 느닷없이「발레」예찬론으로 답변을 대신하더니 그럼 누구에게 사사하느냐는 질문에는 언급을 회피, 아무래도「알리」의 「리듬」에 일루의 불안감을 느껴 시작한 것 같다는 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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