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러쉬아워 5분 평시 10분 간격|전철 경인 20분 경수·원 40분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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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오는 15일 전철 및 지하철의 개통을 앞두고 철도청과 서울시는 안전 운행을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철도청은 8일 지하철 및 전철의 열차 시간표를 상·하행 1백45편씩 모두 2백90편 운행을 편성했으며 서울시는 지하철 개통에 따른 시내「버스」노선을 내년까지 3단개로 나누어 조정한다는 개편 안을 발표했다.

<철도청>
철도청이 마련한 시간표 편성에 따르면 매일 상오 4시 23분부터 하오 11시30분까지 19시간 7분 동안 이 구간에 상·하행 l백45편씩 모두 2백90편.
전철 구간은 이미 도입된 1백38량의 전동차로 23개의 열차가 운행되는 것으로 ①성북∼수원 ②성북∼인천 ③청량리∼서울역 등 4개 기본 운행 노선에 따라 운행되도록 짜여져 있다.
전철 구간 시간표에 따르면 성북 역에서는 상오 4시23분 첫차에서부터 하오 10시50분 막차까지 40분 간격으로 27개편의 열차가 떠나며 청량리에서는 상오 4시31분부터 하오 11시1분까지 성북 발 27개 열 편을 포함, 1백45개편의 열차가「러쉬아워」5분, 평시 10분 간격으로, 서울역에서는 1백14개편 열차, 구로에서 인천으로 상오 4시27분부터 하오 10시57분까지 20분 간격으로 56개편의 열차, 수원으로는 5시6분부터 하오 10시16분까지 27개편의 차 열 각각 출발하도록 되어 있다.
상행 열차는 하행과 같은 배차 구분이며 다만 구로에서 상오 4시28분부터 하오 11시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1백14개편의 열차가 출발한다.「러쉬아워」의 지하철 구간은 5분 간격으로 청량리에서 상오 6시21분부터9시 6분까지 35개편, 하오에는4시11분부터 하오7시11분까지 34개편의 열차가 떠나며 서울역에서는 청량리 방면으로 상오 6시31분부터 9시36분까지, 하오에는 4시36분부터 7시26분까지 같은 편의 열차가 움직인다
한편 철도청은 전철 구간의 시간표 편성에 따라 경부·호남 방면의 일반 열차 운행을 전면 조정, 내주 중에 전국 열차 시간표를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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