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에 M1유탄 안방 거울 깨뜨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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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일 하오 3시쯤 서울 성동구 구의동 221의8 김문웅씨(38·상업) 집에 M-1 유탄 1발이 날아들어 사랑방 남쪽 덧문을 뚫고 들어와 안방 화장대 거울을 때려 직경 30cm의 타원형 거울을 깼다.
또 이보다 1시간 앞선 하오 2시쯤 김씨 집에서 1백m쯤 떨어진 구의동 335의1 김일태 법무 사무소 출입문 남쪽 유리창에도 M-1 유탄 1발이 날아들어 두께 2mm 유리창이 직경 1cm·길이 3·5cm쯤 깨졌다.
경찰은 이 유탄이 날아온 각도로 보아 사고 지점 남쪽 1·5km쯤 떨어진 잠실 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했다.
잠실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이날 성 동 예비군 대대 예비군들이 하오 1시20분부터 4시까지 실탄사격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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