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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육체 여우 자살유서“영화계‥추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아시아」영화계의 여왕이던「린·다이」이후 최대의 발견이라고 평판이 자자했던「홍콩」「쇼·브러더즈」영화사의「섹스·어필」만점 여배우「파이·시우·만」양(19)이 그녀의「아파트」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파이」양은 경찰에 5천「달러」도난 신고를 한 뒤 21일 밤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데 신고 이틀 후 경찰이 그녀를 찾지 못해 동생에게「아파트」문을 열어 달래서 보니 긴 의자에 파묻히듯 죽어있더라는 것.
사인은 수면제 과용이며 유서도 세 통 남겼는데 그녀는 영화『「섹스」와 술과 노래』에 반라로 출연한 뒤 심리적으로 우울해 있었으며 어머니 앞으로 쓴 유서에『이 영화에 나가지 말 것을… 너무 난잡한 영화야』라고 실토하고 있다.
또한「홍콩」영화계가 추잡하고 여배우들간에 심리적 고통을 주는 질투가 지나치게 많다고 적혀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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