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국립도서관 국회도서관과 자료교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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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수립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공산국가와의 상호자료교환이 이뤄지게 됐다.
자료교환은 국회도서관이 22일 동구공산국가인「불가리아」국립도서관으로부터 양국간의 정기간행물교류제안 공문을 받음으로써 구체화됐다.
「불가리아」국립도서관은 국회도서관으로 보낸 영문 공한에서 양국도서관의 간행물과 자료를 교환할 것과 도서목록집의 송부를 요청했다.
「불가리아」국립도서관 서방자료국 책임자「부가체바」여사의 명의로 발송된 이 서한은 우리나라 국회도서관이 지난 5월29일 양국간의 자료교환을 촉구한 독촉서신을 잘 받았다고 밝히고 작년 11월 한국의 정부간행물을 받은 바는 있으나 자료교환요청공문과 주소는 받지를 못해 독촉서신을 받고서야 비로소 한국도서관이 보낸 자료임을 알게됐다고 늦은데 대한 사과의 뜻도 표했다.
「부가체바」자료국장은「불가리아」도서관의 간행물 목록을 동봉하니 필요한 자료를「체크」해 보내주면 한국으로 곧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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