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평온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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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니코시아22일 AP·로이터합동】「키프로스」휴전이「터키」·「그리스」·「그리스」계「키프로스」방위군간에 합의됨으로써「터키」군의「키프르스」상륙작전이 개시 된지 50시간만인 22일 하오11시(한국시간·이하 같음) 정식 발효되었으며「키프로스」분쟁은「제네바」협상「테이블」로 옮겨졌다.
이날「터키」와「그리스」는 미국의 제의에 따라「유엔」안보리휴전결의안을 수락했다.
휴전이 발효되기 직전「터키」와「그리스」는 각각 새로운 증원군을「키프로스」에 파견,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으며 휴전이 발효 된지 2시간 후까지 산발적인 전투가 계속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휴전발효 6시간만에「키프로스」는 완전 평온을 회복했다고「유엔」이 발표했다.
22일 휴전이 발효되기 전「키프로스」에선 해공전이 벌어져「키프로스」연안에서「터키」공군기들은「그리스」구축함 2척을 격침하고「키프로스」군은「터키」공군기5를 격추했다고「아테네」와「니코시아」에서 각각 발표되었다.
【제네바22일 AP합동】「키프로스」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영국·「터키」·「그리스」3국 평화회담이 24일 하오「제네바」의「유엔」「유럽」본부에서 열린다고「유엔」대변인이 22일 밤 이 곳에서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3국 회담이 만국궁 회의실에서 열릴 것이나「유엔」대표가 협상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며 양국휴전을 주선했던「조셉·시스코」미 국무차관은「업저버」로 참석한다고 말했다.
영국외무성은 3국 회담이「유엔」안보리의 휴전결의의 테두리 안에서 열릴 것이며 ①「키프로스」의 신헌법제정 문제 ②「그리스」계와「터키」계 주민의 분할문제 ③「키프로스」내 양국세력의 균형문제 ④국제평화감시체제의 설치 등 광범한 문제가 토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기사 3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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