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군 유괴사건 일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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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4월18일=하오2시쯤 창서국교 앞길에서 유괴.
▲19일=가족들이 서울시경에 미아신고.
▲20일=미아보호소에 신고. 서울시내 각 방송국에서 미아방송.
▲24일=일간신문에 대현군을 찾는 광고 게재.
▲27일=대현군을 찾는 전단을 2천장 인쇄, 시내에 배포.
▲5월3일=서대문경찰서 소년계에서 「실종사건」으로 형사계에 이관.
▲4일=상오11시 범인들이 대현군집 인근 복덕방 대월사(마포구 노고산동49의27)로 편지를 띄워 『대현이 집에 전하고 대현군의 주소와 이름을 상업은행 「테니스·코트」담에 분필로 기재하라』고 요구.
▲6일=범인들이 대현군 집으로 편지를 보내 『돈 50만원을 준비하여 상은 정구장담에 ○표를 하라』고 요구.
▲7일=대현군의 아버지 방주씨가 ○표를 했음.
▲9일=『대현이는 잘 있다. 경찰에 신고를 말고 기다려라. 조용히 하는 것이 좋다』는 편지 보냄.
▲11일=『옥순누나(대현군집 가정부)가 보고 싶다…』는 대현군의 말을 적어보낸 편지를 보냄. 이 편지에 대현군의 손톱크기만한 사진동봉.
▲12일=하오7시30분쯤 경상도 사투리에 24∼25세 가량의 남자가 『대현이를 외국인에게 팔 단계에 있다』고 전화.
▲14일=편지를 보내 『곧 신촌 「로터리」에 있는 성림다방으로 나와 변소를 보라』고 지시.
▲15일=경찰이 우표 뒷면에서 타액검출. 혈액형 AB형으로 판명.
▲17일=편지 2통을 보냄. 1통에는 대현군의 사진과 필적을 보냈고 다른 1통에는 『돈을 갖고 화곡동 순현교회 간판 밑으로 오라』지시.
▲18일=전화에 도청장치.
▲19일=상오11시쯤 『돈 준비 됐느냐. 다시 연락하겠다』고 전화.
▲20일=상오11시30분쯤 『영등포구청 옆「로터리」다방으로 나오라』고 전화.
▲21일=하오2시30분쯤 『내일 마지막으로 연락한다. 돈을 준비하여 대기하라』고 전화.
▲23일=상오11시30분쯤 『영등포 역전역마차다방으로 나오라』고 전화.
▲6월15일=하오3시쯤 『대현이 집이냐』고만 묻는 전화.
▲17일=신호만 보내고 대현군 집에서 받으면 아무말없이 끊는 전화 두 차례.
▲20일=중앙일보 사회면(7면)에 대 현군을 찾는 기사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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