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3월 19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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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 자치 행정

경북 성주군의 도시계획이 재정비 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주읍 백전·성산리 일원에 주거지역 4만㎡를 늘리는 등의 재정비 사업을 심의, 의결했다. 또 주거지역 1백28만㎡ 중 81%를 제1종 일반주거로 바꿨으며, 예산리 동방사지7층석탑(도 유형문화재 제60호) 일대를 문화자원보존지구로 지정했다. 이밖에 국도 33호선과 지방도 905호선은 노폭을 35m에서 25m로 조정했다.

*** 지역 경제

안동시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열린 ‘2003 동경식품박람회’에 참가, 1백80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품목별로는 ▶풍산농협 김치류 80만달러▶동심농산 고춧가루 95만달러▶북후농협 마가공품 5만달러▶보경농산 고춧가루 8천달러 등의 수출계약을 이뤘다. 특히 동심농산은 한국 고유의 안동 한지공예로 옛날 재래식 방앗간으로 고춧가루를 빻는 모형을 연출, 박람회장을 찾은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 사건 사고

대구경찰청은 18일 중장비 대여를 알선해 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40·대구시 동구 불로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모(50)씨를 수배했다. 김씨 등은 2001년 초부터 지난해 4월 초까지 중장비 대여업자 임모(34)씨에게 “도로 공사업체에 중장비를 대여할 수 있도록 도와 주겠다”고 속여 업체 관계자 접대비 명목으로 28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 장학 기금

롯데백화점 대구점(점장 안세영)은 최근 백화점 6층 교육장에서 1억원의 지역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사람은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 및 택시·버스 기사 자녀 등 모두 2백96명이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민들과 나누는 따뜻한 사랑’이란 캠페인의 하나로 판매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모아 조성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측은 “수익금의 지역 환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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