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서 의원외교 참고 책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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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원내 총무실은 「의원 사절단 참고자료」라는 책자를 만들어 의원외교에 참가하는 의원들에게 배포중이다.
이 책자는 여당과 함께 참여하는 의원외교에 있어 외교라는 국가적 차원과 야당이란 비판자의 입장을 조화해서 만든 것이라는 얘기.
책자는 △신민당은 정부를 비판·견제하는 야당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73년 「2·27」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했다. △대통령 긴급조치는 법적으로는 합법적이나 신민당은 적당한 시기에 해제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썼다.
또 김대중씨 사건은 하나의 국내적 형사사건인 것을 북한측이 이를 이용해 남북한회담을 중지한 것은 정치적 장난이며 국내문제에 관해 여야는 국회를 통해 심각한 논쟁을 전개하나외교·통일·국방·안보문제에는 초당적으로 협조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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