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선 시운전 서두르도록 지시-일 다나까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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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양 24일 동양】「다나까」(전중각영) 일본수상은 과학기술청에 대해 일본 최초의 핵 추진 선박이 될 「무쓰」호(8천3백50t·16·5노트)의 시운전을 서두르도록 지시했다고 23일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일본정부가 원자력선의 시운전을 서두르는 이유는 75년 「오끼나와」 해양박람회에 서독이 2만5천9백50t급 핵 추진선 「오토·한」호를 출품하는데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니까이도」(일계당진)관방 장관은 이번 조처가 오는 6월에 재개될 미국 핵 잠함의 일본 기항과도 관련이 있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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