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리아 군 격리협상 실패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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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이루트11일AP합동】「사우디아라비아」의「파이잘」왕은「골란」고원의「시리아」이스라엘군 격리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아랍」산유국들의 대미 단유 조치가 다시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11일 보도되었다.
「베이루트」의「알·아놔르」지는「파이잘」왕이 지난 9일「리야드」에서「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에게 이같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리야드」발신기사에서「파이잘」왕이「키신저」장관에게『지난 3월의 대미 단유 해제 결정은「골란」고원의 군 격리를 조건으로 한 것이며 만약 격리 협정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결정은 재고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했다.
「파이잘」왕은 또한「키신저」장관의「시리아」「이스라엘」격리협상이 실패하면 새로운 중동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알·아놔르」지는「이스라엘」이 그들의 군대를「골란」주 수도인「쿠네이트라」읍 후방으로 철수하는 것은「이스라엘」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키신저」장관에게 그들의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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