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묶은 45개 기초자재 일, 7월까진 전면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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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일본통산성은 기초자재 45개 품목의 가격동결(가격인상 사전 승인 제)을 5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해제, 늦어도 7월까지는 전폐할 방침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러한 가격동결 해제는 경기후퇴에 따른 수요감퇴로 수급핍박이 완화되었기 때문인데「알루미늄샤시」·도료·합섬 등이 가장 먼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성은 또한 화장지 등 표준가격지정도 곧 해제할 방침이어서 석유「쇼크」이래 계속 강화됐던 경제통제가 완화의 방향으로 전환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 지난 3월 석유제품의 신 가격을 결정하면서 기초자재 53품목·생활관련물자 1백48개 품목의 가격동결을 행정지도로써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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