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설 명절 기간 전국 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가동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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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설 명절 기간동안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우선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554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계속한다. 또 보건소를 비롯해 읍면동별로 평균 1개의 당직의료기관과 2개의 당번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연다

오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4일간 응급의료기관 등(24시간 응급환자 진료) 554개소, 당직의료기관(낮시간 외래진료) 3,572개소, 당번약국 5,084개소가 운영된다.

복지부는 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고, 고향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져 응급상황에서 더 당황하기 쉬운 만큼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할 것을 권고했다.

명절연휴 기간동안 보건복지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기관․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20개 권역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비상진료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우리동네에서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오는 30일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명절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명절기간이 아니어도 야간에 갈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 위치정보(AED),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과 같은 정보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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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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