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중성세제에 유해물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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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시판되고있는 대부분의 야채·과일 세정용(세정용)중성세제에서 인체에 해로운 형광물질이 검출되고 있음이 국립보건원의 시험결과 밝혀져 10일 보사부가 업계에 이의 시정을 지시했다.
형광물질은 보건원이 시중에서 수거한 10개 중성세제에서 모두 검출됐다.
형광물질은 「바륨」염·순수유기물질등 빨래의 윤을 내기위해 사용되는 공업용 물질로 미량이기는하나 모두 중금속·유기염료등의 유해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인체에 장기간 축적되면 소화기능 장애·전신마비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에따라 형광물질은 오래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야채용 합성세제기준과 일본의 위생화학표준 및 공업규격에 의해 야채등 식품세제에는 검출돼서는 안된다고 규제돼있다.
보사부는 이번에 검출된 형광물질의 정확한 종류와 혼입이유를 현재 국립보건원에 의뢰, 계속규명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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