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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녀왔다"고 억지「제스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연예인이 인기를 높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 일이지만 이것이 지나쳐 작위적인 것이 드러나면 오히려 어설픈 느낌을 주게 마련.
지난5일 밤 MBC-TV「쇼」「프로」에 출연한 가수 이모양은 자신이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우리「팬」에게는 생경한「제스처」와 마치 외국인이 우리말하듯하는 어색한 우리말을 써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이양은『에또!』라는 일어표현을 거침없이 해대기도 했는데(해방이후 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양을 비롯한 몇몇 가수들(특히 해외서 활약한)의 이같은 태도는 마땅히 반성이 있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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