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대리정 억대탈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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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일 대한석유공사 판매대리점 삼일사(대표 김형민·65·서울중구·무교동)가 비밀장부를 꾸며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삼일사측은 지난 71년11월 국세청에서 세무사찰을 할때 68년도부터 71년도까지의 비밀장부를 압수당해 1억3백10만원의 조세포탈혐의가 드러나자 대표 김씨가 동사상무 원광대씨를 통해 국세청 조사담당관 심모씨에게 50만원을 주고 압수된 비밀장부를 되돌려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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