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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림원, 한의학 교수에게도 문 연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이 한의학 교수에게도 자격을 주는 것으로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의학한림원은 23일 제11차 정기총회를 열고 의학영역 확장에 맞춰 올해부터 제7분회에 한의학 분야의 석학들을 영입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었던 정원수도 조정한다. 2004년 창립 당시 의대 교수수인 7000명의 5%인 350명을, 지금의 교수 수 1만 명에 맞춰 5%인 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부터 의학한림원에서 주관하는 화이자의학상에 의과대학에 재직중인 Ph.D도 지원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하고, 정회원 22명을 선출하여 회원인증서를 전달했다.

의학한림원은 의학, 치의학, 약학, 영약학, 간호학, 보건학 등 관련 전문 분야의 석학들로 구성,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선진화를 지향하고 궁극적으로 한국의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2004년 4월 30일 창립된 단체다.

석학들의 부문별 전문성을 활용하여 미래의학의 방향 제시와 한국 의학의 수준 향상 및 선진화를 유도하고,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의료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과 평가 업무를 수행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의학한림원에는 의학의 전문분야별로 7개 분회를 두고, 각 분회에는 전공분야별로 분과를 두고 있다. 회원은 종신정회원ㆍ임기정회원ㆍ명예회원ㆍ협력회원ㆍ외국인회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현재 종신정회원 74명과 정회원 321명과 명예회원 7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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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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