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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의 두 명물-대구상고 투수 송진호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금년도 한국고교야구에서는 일본의 투수 에가와와 같은 괴물투수가 등장했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의 에가와로 각광을 모으고 있는 선수는 대구상 투수 송진호군.
작년 대구중을 졸업, 금년에 고교야구에 첫 데뷔한 송군은 오버·드로로 내뿜는 강속구가 일품이어서 벌써부터 초고교급 투수라고 야구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송군을 대구에가서 본 서울의 고교야구감독들은 고교야구투수가운데 근래 볼 수 없는 강속구파라고 평가, 앞으로 경험만 쌓는다면 고교야구판도에 큰 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성급한 예견들이 나오기까지 하고 있다.
송군은 부구국민교 6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하여 대구중 2년때 주전 투수로 활약, 제2회 소년 스포츠대회 전국중학선수권대회 등에서 2번으로 우승한 주역이었다.
신강 1m76㎝, 체중 70㎏으로 투수로서는 적당한 체구. 【대구=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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