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외유 바람 불 국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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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월이 오면 한동안 주춤했던 의원들의 해외 여행 「러쉬」가 시작된다.
정일권 의장이 4월3일쯤 여야 의원 4, 5명을 대동, 「브라질」 등 3개국 공식 방문길에 오르고 뒤이어 중순엔 IPU (국제 의원 연맹) 이사회 한국 대표단이 동구 공산국인 「루마니아」로 떠난다.
자원 및 북괴 봉쇄 외교를 뒷받침하는 의원 사절단은 예산 사정 때문에 당초의 10개반 편성 계획을 줄여 중동·「유럽」·동남아 3개반을 내보내기로 했다.
여야 의원 5, 6명으로 구성될 이 3개 사절단 중 김진만 부의장이 인솔 할 중동반은 5월초 출국 예정이고, 「유럽」반은 「프랑스」 의회의 회기와 맞추기 위해 6월에 떠날 예정.
외국 의회 관계자 초청도 5월 「화이트·헤드」 「뉴질랜드」 하원 의장의 방한으로 시작돼 10월엔 IPU 동경 총회에 참석하는 공산권도 포함한 2백여명의 각국 대표를 서울에 초청할 계획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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