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 끝났다는 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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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가 활동해야할 시기」라는데 여야의 견해가 접근돼가고 있다.
여당관계자는 7일 『4월중엔 국회가 열리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그 동안 대여접촉을 맡아온 신민당의 한 간부는 『국회의 채찍질을 받지 않고 조용히 정돈해야할 당면문제를 거의 마무리지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도 국회소집에 이미 동의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회운영의 방향에선 아직도 견해차이가 있다.
공화당은 우선 국방 및 경제관계상임위를 열어 안보 및 경제문제를 다루고 4월말에 3, 4일을 회기로 하는 단기국회를 하자는데 반해 신민당은 4월 초순 당면문제전반을 다루는 3주간이상의 임시국회를 열자는 것.
여야는 일단 유산된 여야방위산업시찰단 재구성을 협의하면서 이 문제를 협상키로 해 내주면 국회활동의 방향이 잡히게 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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