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훈병 백64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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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병훈련중인 해군 사병 3백16명이 22일 상오 경남 충무에 있는 충렬사를 참배하고 1백20t급 보조선 YTL로 모함으로 가다가 이날 상오11시 8분 풍랑으로 전복, 침몰됐다.
타고 있던 해군은 YTL 승조원과 해군사병들로 이들중 1백64명이 실종되고 2명이 사망, 나머지 1백50명은 구조됐다.
해군은 즉각 인근 어선과 해군 구명정 등을 동원,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해군은 사건 발생 보고를 받고 즉시 구조 함정 4척을 현지에 급파, 구조 작업을 돕고 있으며 의료반도 함께 파견, 구조된 병사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섭 해군 참모총장은 불의의 사고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하고 구조 활동과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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