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해명, "표절 아닌 샘플링 곡…절차에 맞게 실행할 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빈지노 해명’.

가수 빈지노가 표절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빈지노의 신곡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빈지노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20일 빈지노의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는 한 매체를 통해 “‘달리, 반, 피카소'는 샘플링 작법을 이용해 만들어진 곡”이라며 “원작자 측에 관련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다. 적법한 절차를 밟아 샘플링 클리어런스(승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곡가가 평소 샘플링을 한 적은 있으나 순수창작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어 소속사 측에서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뒤늦게라도 확인했으니 원작자 측과 논의를 거치고, 정산이나 샘플링 표기가 필요하다면 절차에 맞게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빈지노는 샘플링을 했으나 원작자 측에 승인을 받지 않았음을 인정한 셈이다.

앞서 한 힙합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지난달 중순 발표된 빈지노의 신곡 ‘달리, 반, 피카소’가 해외 힙합 뮤지션 챗 베이커(Chet Baker)의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빈지노는 서울대 미대 출신으로 2012년 앨범 ‘24 : 26’로 데뷔했다. 지난달 18일에는 ‘달리, 반, 피카소’를 발표했다.

빈지노 해명에 네티즌들은 “빈지노 해명, 원작자 승인없으면 표절이지”,“빈지노 해명, 귀신같이 찾아내는 구나”,“빈지노 해명, 나는 잘 모르겠던데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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