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처녀 시체 발견 산속서 목 졸려 죽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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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9일 하오7시30분쯤 안성군 금광면 삼흥리(일명 돌파지)북동쪽 4㎞ 뒷산중턱 딸기밭에서 25세쯤의 여자가 목이 졸려 불타 죽어있는 것을 이곳에 토끼사냥 갔던 안성군 미양면 개정리 서순구씨(33)등 2명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죽은 여인은 키1백65㎝쯤에 노란색「스웨터」와 수박색바지·빨간색내의를 입고 흰양말과 고무방한화를 신고 있었다. 여인의 머리와 얼굴은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탔으며 옷은 반쯤 탔다. 현장에는 솔가지에 휘발유를 묻혀 태운 흔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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