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약 6억불 수지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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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AFP동양】「아랍」산유국의 석유공급 강경 조치가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아시아」국가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일본은행보고서가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석유위기로 극심한 타격을 받고 있는 일본이의의「아시아」국가로서 한국· 인도·몽골·「필리핀」및 태국을 열거하고 한국과 인도는「아랍」산 원유가 인상으로 각각 5억8천만「달러」와 5억「달러」의 국제수지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산유국인「인도네시아」만이「아랍」산유국의 석유금수조치의 피해를 받지 않고 있는 유일한「아시아」국가라고 지적했다.
많은「아시아」국가들은 또 일본의「플라스틱」및 기타 석유관련제품 수출감축으로 역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예컨대 한국과「싱가포르」는「플라스틱」자재의 60%와 80%를 각각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어 유가인상으로 인한 한국·「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파키스탄」·「홍콩」및 대만의 국제수지적자는 도합 36억「달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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